[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10월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주는 천년고도라는 별칭처럼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 거기다 덤으로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 중에서 으뜸이다. 그렇다보니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경주 여행지는 먼저 경주 안압지다. 경주 안압지는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경주의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밤에 가면 물 위로 비치는 동궁과 월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경주황리단길 역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경주황리단길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새로운 문화가 형성돼 있는 곳이 많다. 경주는 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곳이지만 젊은 층의 취향 역시 저격할 수 있는 관광지다.특히 경주하면 불국사와 석굴암, 불국사와 석굴암하면 경주, 바로 이곳 초입에 경주를 대표할 오리고기 전문점이 문을 열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황성동 맛집인 경주 가볼만한 곳, ‘유수정쌈밥’이 그런 곳이다. 경주보문단지 맛집으로 빠질 수 없는 이 곳은 경주의 한식 먹거리를 찾는다면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경주맛집 ‘유수정쌈밥’은 불국사 입구에 흙과 나무로 지어진 토속적인 한옥집이 인상적인 한정식 전문점으로,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모든 장들을 직접 담그는 정성이 한결같아 로컬 주민들이 많이 찾는 경주 보문단지 맛집이다.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지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누가 방문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박하고 편안해보이는 반백 년의 역사가 있는 경주보문단지맛집 ‘유수정쌈밥’은 실내 전경도 장이 담겨 있는 장독과 LP판, 오래된 영사기, 전축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 등으로 가득하다.실내에는 장독대와 LP판,오래된 영사기,전축 등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갖가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유수정쌈밥’의 직영점인 올드팝에서도 같은 메뉴의 식사가 가능하며 카페 분위기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경주맛집 ‘유수정쌈밥’은 경상도 지방 특유의 맵고 짠맛을 줄이고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뒷맛을 살렸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석쇠돼지불고기쌈밥, 소불고기쌈밥, 영양돌솥밥(석쇠불고기,소불고기)가 있으며 사이드 메뉴로는 해물파전, 도토리묵, 모둠전병 등이 있다.쌈밥은 경주를 대표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유수정쌈밥’에서 제대로 된 경주 쌈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쌈밥과 함께 생선과 고기, 된장찌개, 마늘무침 등 20여 가지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들이 제공되며 신선한 야채와 삶은 야채도 입맛을 돋운다. 불국사 근처에 위치해 있어 불국사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