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 내륙을 빠져나와 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 `미탁` 고비에서 벗어난 자리에는 슬픔이 남았다. 3일 기상청 오전 7시 30분 방재 속보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울진 북동쪽 약 40킬로미터 해상에서 시속 65킬로미터로 북동진 중이다. 앞서 불과 몇 시간 전 태풍 `미탁`은 경북 대구 지역을 직접 관통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날 새벽 3시 36분쯤,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서 경북 청도를 출발해 정동진으로 가던 여객 열차가 산사태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있었다. 인명 피해 우려가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다. 어제 오후 9시쯤에는 경북 성주에서 배수로가 막힐 것을 우려한 70대 노인이 물 빠짐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한편 빠른 속도로 한반도 내륙을 통과한 태풍 `미탁`은 10월 4일 00시 독도 동쪽 약 68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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