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화상벌레 논란이 특정 대학 커뮤니티 내에서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지난 1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A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는 "남자 신관 기숙사 안에서 화상벌레가 나왔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벌레가 작아 더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MBC는 해당 대학생들의 제보를 인용해 "새학기 들어 남녀 기숙사에서 화상벌레가 목격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화상벌레 공포에 이어 해당 대학 커뮤니티 내에는 배달음식 내 벌레 파문까지 터졌다. 한 재학생이 "배달음식 먹을 때 잘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라며 포장 박스 안쪽에 벌레 사체로 보이는 이물질 사진을 게재하면서다.한편 화상벌레는 동남아에서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도 분포해 있다.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듯한 상처를 야기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