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 」안의 글은 필자가 2010년 9월 모 일간지에 쓴 시론이다. 바로 이러한 부류들의 준동이 북한으로 하여금 남한혁명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 「 병든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고 성스러운 하나님의 구원 사업에 종사하는 목사님을 목사님이라 부르지 못하고, 선생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은 지난 6월 12일부터 70일 동안 북한에서 해괴한 짓거리를 하는 한상렬 선생(이하 한상렬)을 보고서도 그를 목사라고 호칭한다면 한상렬과 다른 수만 명의 목사님들을 욕보이는 것이 되며, 수염까지 기른 사람을 이름만 부르기 민망하여 ‘선생’이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또 하나 ‘고맙다’고 표현한 것은 한상렬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종북세력들의 본성을 판별하는 “색깔 고르기”에 기여한 공로가 너무나 크기에 고맙다는 토를 단 것이다. 2004년 1월 육군사관하교 가(假)입교생 의식조사 결과를 밝힌, 당시 육군사관하교 김중배 교장의 발표는 과히 졸도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250명의 가입교생에게 “우리의 주적(主敵)은 누구냐” 하는 질문에 34%가 “미국”이라 답하고,“북한”을 꼽은 응답자는 33%였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여 학생들로부터 이런 답변이 나왔는가 하여, 조사를 하였더니“전교조 교사들에게 그렇게 배웠다”는 것이다. 한상렬과 한 통속인 전교조는 친북(親北) 반미(反美)교육을 “통일교육”이라고 가르친 것처럼, 종교의 가면을 쓴 한상렬은 목사라는 신분을 갖고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 “민족공조”라는 또 하나의 교육으로 대한민국을 김정일의 홍위병 천국으로 만들려는 계략을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 지난 7월 22일 북한에의 기자회견이다. 한상렬은 이 기자회견에서 “이제 사랑하는 남녘조국의 이명박 장로에게, 같은 신앙인으로서 간절히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까, 제발 이제라도 돌이키십시오,” … “언제까지 외세공조에 연연하려하십니까”로 그의 본색인 종북종파세력임을 확실히 증언하면서, 한 술 더 떠서 천안함 침몰은 이명박식 거짓말의 결정판이라고 하고, 환영 군중집회에서는 “우리는 민족반역자 이명박을 기필코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런 치졸한 저질의 행각으로 김정일이 그토록 바라는 “전한반도에서의 사회주의혁명”이 과연 성공할 것인가? 공산주의 혁명은 고도의 전술로 이어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소련에서의 ‘10월 혁명’을 성공한 레닌이나, 중원천지를 다 얻은 마오쩌동(毛澤東)의 사회주의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공산당전략전술” 중에서도 최고의 전술인 “인민해방전선전술”이 성공하였기 때문인데 한상렬이 전략을 다 노출시켜버렸으니 혁명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한상렬은 영웅심이 대단한 사람이다. 수염을 기루고 언제나 한복 두루마기를 입는 독특한 스타일로 세인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현장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01년 매향리 미군사격장폐쇄범국민대책위, 2002년 효순⋅미선양 범국민대책위. 2004년 탄핵무효범국민대책위, 2005년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 인천 맥아더 동상 철거투쟁, 2006년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2007년 미국산쇠고기전면수입반대국민대책위 등이 전개한 시위현장에는 어디하나 빠진 곳이 없이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앞장서서 투쟁하였는데 이러한 극렬투쟁의 이면에는 2004년 통일연대 간부들과 함께 방북해 북한 공작원에게 투쟁지령을 받고 온 결과라는 것이 이번 공소사실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상렬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 인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부위원장과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리창덕 민화협 사무소장 등과 회합까지 하였다니 그가 속한 실천연대를 비롯하여 진보세력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모두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들이 지향하는 “통일운동”도 사실은 남조선 적화혁명운동일 뿐이다. 한상렬은 하나님까지 속이는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 “인도에 선교지도를 위하여 출국하겠다” 는 허위서류로 법원의 출국허가를 받은 다음 제3국을 통하여 북한에 밀입국 한 것이다. 북한이 아무리 지상낙원일자라도 ‘하나님’까지 이용한 만행을 자행한 것이니 다시는 이 땅의 사역자로서 나서서는 안 될 것이다. 한상렬은 한국진보연대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 상임고문이다. 실천연대는 대한민국을 해치는 이적단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2009년 4월, 실천연대를 이적단체로 선고하였는데, 지난 7월 대법원은 실천연대를 ‘통일운동’의 허울을 쓴 친북 단체에 대한 법적 판단은 ‘겉포장이 아니라 속을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적단체로 판결하였다. 한국 내 실질적인 진보세력의 중심인 실천연대 강령(綱領) 2조에는 ‘반미 민족자주운동으로 미군을 하루빨리 철거하고, 미국의 지배 양식을 완전히 제거한다’고 되어 있다. 3조에는 ‘연합 연방제 통일을 달성한다’고 명시하였으며, 4조에는 ‘민중이 주인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선다’라고 하여 놓았다. 그들의 2008년 자료집에는 ‘북한은 이미 낙원의 행궁 길에 들어섰으며, 2010년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 위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라고 써 놓았다.한상렬은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있는 진보라는 가면을 쓴 종북종파좌익분자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우리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알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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