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9월에는 큰일교차가 있는 가을이다. 9월의 한낮에는 아직도 덥지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한 날씨임을 느끼게 해주는 달이다. 9월을 지나 10월부터는 추위가 시작되기에, 본격적인 가을여행은 9월이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9월에 가볼만한 가족 여행지로는 거제도를 추천할 수 있다. 거제도에는 아픔의 역사의 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풍경이 멋진 해금강와 외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제도벨버디어와 거제씨월드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을만한 여행코스가 즐비하다. 이러한 이유 덕분에 거제도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행에는 항상 먹거리가 있는 법, 거제도서 온가족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찾는다면, 다양한 맛을 제공하는 거제도 맛집 `포로수용소굴구이`가 있다. 이곳은 굴이라는 재료 하나만을 갖고 코스 형태로 다양한 굴 요리 맛을 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굴전, 굴탕수육을 시작으로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굴무침, 굴구이, 굴국등을 코스형태로 한 번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거제도 포구항에서 매일 새벽에 굴을 공수해 원가를 낮춤으로써 가격대도 1만 2천원~2만 2천원 정도로 형성하고 있다. 굴의 제철이 가을이다 보니 거제도에서는 굴이 많이 생산 되고 있다. 이에 굴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기에 매년 가을 겨울만 되면 굴을 가져오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 그날 가져온 굴의 경우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며, 절대로 보관 재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점이 맛을 유지하는 비결” 이라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업체 측에서는 거제도를 찾아주는 손님을 위해 100석정도의 자리를 마련해놓았으며, 그만큼의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