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선수들이 다시 격돌한다. 12월 3일과 4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321야드)에서 열리는 한양수자인·광주은행 KLPGA 올스타 왕중왕전에서다. 이 대회에는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23·비씨카드)을 비롯해 모두 8명이 출전, 총상금 1억2천만원(우승상금 4천만원)을 놓고 샷대결을 벌인다. 김하늘은 상금왕, 다승왕(3승), 대상을 휩쓴 올해 최고의 선수다. 또 신인왕을 차지한 정연주(19·CJ오쇼핑) 외에 심현화(22·요진건설), 양수진(20·넵스), 이승현(20·하이마트), 최혜정(27·볼빅), 조영란(24·요진건설), 김혜윤(22·비씨카드)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KLPGA 정규대회는 아니지만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점에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 날 2라운드의 경기 방식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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