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장을 담근지 50여 일 만에 함께 담근 학생·학부모 60명이 모여서 지난 23일부터~2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김천시니어클럽 마마된장사업단에서 된장과 간장을 나누는 장가르기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장 가르기 체험 연수는 맑게 잘 익어준 간장은 옮겨담고 발효된 건더기는 잘게 부수어서 장물을 부어가며 다시 항아리로 들이고 된장 위에 소금을 쫌 뿌려 줬다. 직접 만든 된장,간장은 햋빛 잘드는 장독에서 45일 숙성기간을 거친 후 맛잇는 된장 간장으로 거듭나고 집으로 가져가 음식재료로 사용하게 된다. 장 담기부터 장 가르기 체험에 참여한 김천부곡초 학부모는 “이번 체험 행사를 개최해준 김천교육청관계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된 장담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우리전통음식문화 계승에 앞장섰으면 한다”고 밝혔다. 금릉초 학부모는 “장 담그는 일이 지레 겁을 먹어 시작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마숙자 교육장은 “이번행사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전파돼 학교·가정 양립 바른 먹거리 식생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앞으로도 전통 장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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