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봄철 직장인들의 최대 적은 바로 춘곤증이다. 완연한 봄 날씨가 오면서 겨울 동안 움츠렸던 신체가 따뜻한 봄 날씨에 적응하면서 오는 피로의 일종이다. 춘곤증은 결코 병은 아니지만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자칫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역시 운동이나 가까운 곳을 여행하는 등 활동성에 있다. 운동 못지않게 스테미너식 등을 먹는 것도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이다. 가벼운 여행과 스테미너식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속초의 가볼만한곳들을 추천한다. 최근 속초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주말 당일치기는 물론 짧은 시간에 웬만한 해외 못지않은 경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속초의 가볼만한곳들 가운데 속초 맛집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동해바다로 대표되는 속초를 방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속초맛집 중 하나인 ‘홍대포’다. 속초 현지인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홍대포의 대표적 메뉴는 싱싱한 해산물과 닭한마리가 함께 어우러진 해천탕이다. 동해바다에서 공수한 싱싱한 전복과 홍합, 키조개와 함께 닭한마리를 넣은 해신탕은 그야말로 스테미너식이다. 속초맛집 대부분이 속초해물탕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홍대포는 한국인들의 ‘최애’ 중 하나인 닭한마리를 아끼지 않고 해신탕에 넣는다. 산해진미가 함께 우려낸 시원한 육수에 칼국수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현지인들이 홍대포를 속초의 맛집베스트로 꼽는 이유다. 해신탕의 꽃인 문어도 빼놓을 수 없다. 살아있는 문어를 그대로 ‘해신탕’에 넣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까지 해주는 만큼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손색이 없다. 사이드메뉴인 문어김치볶음밥은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즐겨할 수 있는 ‘홍대포’의 배려가 돋보인다. 지난해 최악의 여름철 무더위에 힘겨웠다면 속초에서 보양식급 해물탕인 ‘해천탕’을 선보이는 속초 맛집베스트 중 하나, ‘홍대포’를 방문해 올 여름을 대비하는 것도 좋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