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전라북도 군산이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전기차•자율차 중심의 미래 산업기지로 재탄생을 예고함에 따라 군산 부동산 시장에도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새만금 전기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율차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새만금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베드(시험대) 구축을 통해 새만금 지역을 첨단 교통수단의 실증 단지로 조성하고, 미래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테스트베드는 4월 말 준공을 앞둔 새만금 주행시험장(군산시 옥구읍 소재)을 1단계로, 2단계 새만금 방조제 하부 수변도로 구간, 3단계 새만금 사업지역 내 실도로 구간 등이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새만금은 자율주행을 위한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은 물론, 관련 자동차 기업들을 클러스터화하여 전북의 핵심 주력인 자동차 산업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 등을 이뤄낼 전망이다. 특히, 군산시는 이번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혀, 현재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향후 전북 대도약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지는 분위기다. 게다가 지난 3월 말에는 한국GM군산공장이 지난해 5월 폐쇄한지 10개월 만에 MS오토텍 컨소시엄과의 매각에 합의했다. 특히 MS오토텍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천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을 밝혀 군산시의 4차 산업시대 자동차 시장의 중심으로의 역할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최근 군산시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는 침체에 머물고 있는 현재가 저점에서 군산 부동산에 투자할 최적의 시기라고 입소문 나며 실수요 및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바로 상업용 부동산이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인구가 늘어나면 신규 상권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기 때문에 유망지역을 위주로 우선 선점하기 위해서다. 특히 5월 매각을 앞둔 ‘군산 디오션시티 상업용지 B6~B35블록’에 대한 관심이 높다. 페이퍼코리아는 오는 5월, ‘군산 디오션시티 상업용지 B6~B35블록’ 총 30개 블록, 2만 6,945㎡(약 8,151평)에 대해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지가 자리 잡은 디오션시티는 군산시 조촌동, 도심 알짜 입지인 페이퍼코리아 군산 공장 부지 59만 6,163㎡에 교육, 문화예술, 쇼핑에 주거까지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전북 최초의 복합도시이자, 군산의 새로운 주거•상업의 중심으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 내에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인근지역 대비 낮은 아파트값 등이 크게 부각되면서 군산은 물론 인근 지역의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었고, 이제 아파트에 이어 상업용지로 그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이번 용지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바로 탄탄한 배후수요 덕이다. 무엇보다 현재 아파트 입주와 롯데몰 등 1단계 사업이 안정적으로 완료되며 향후 일대를 대표할 상권으로 발전할 초석을 마련했고 디오션시티 내 상주인구 1만 7,000여 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고정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높다. 특히, 디오션시티는 푸르지오, e편한세상, 더샵 등 대형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로 구성돼 일대 최대 부촌으로 발전 중이다. 이에 따라 구매력 높은 수요층을 배후수요로 확보하여 상업시설 및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고, 높은 수익도 기대할만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새만금간척사업을 비롯해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일반산업단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해 관련 수요도 수용할 수 있다.◈ 고객 확보 유리한 명품 입지에 개발호재도 풍부해고객 확보에 유리한 입지도 자랑이다. 디오션시티 초입에 자리 잡아 유동인구를 확보하기 용이하며 백릉로 대로변이자, 제일고 삼거리 코너에 위치해 상업시설들의 가시성 및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중앙공원이 상업용지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며 공원 방문객을 유입시키기도 좋다. 롯데몰 효과도 기대된다. 지구 내에 위치한 롯데몰은 군산시 첫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자 전북 최초의 롯데몰로 지난해 개장 이후 군산 내부 수요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통한 동백대교로 인해 군산 - 서천간 이동거리가 14km에서 3km로 11km가 감소되었다. 이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인근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근에 군산 최대 규모의 전북대병원이 착공 예정이다. 약 10만여㎡ 부지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고 심뇌혈관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다양한 종합의료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늘어나는 관련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익산~대야간 복선전철사업, 새만금 국가산단, 첨단 복합연구 개발동 건립 등 국가예산 개발사업도 많다. 상업용지 자체의 매력도 높다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스트리트형’으로 계획되어 인근 상업용지 대비 차별화된 설계 및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며, 고객 확보에도 뛰어날 전망이다. 한편, 군산 디오션시티 B6~35블록 상업용지는 2019년 5월 공개입찰을 통한 블록별 개별 매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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