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
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7.19~28 개최 예정)의 본선 경연에 오를 작품들이 최근 최종 선정됐다.이번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 출품한 총 115편의 공모 작품들 중 지난 2일 1차 서류심사와 9일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해외 경연팀과 국내 경연팀 15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아동의 눈높이와 상상력에 촛점을 맞추고 연극언어와 무대적 요소의 다양성이 돋보인 작품들이 많아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연극제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노하룡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연극제 국제연극제에 걸맞는 명성답게 초청공연 뿐만 아니라 경연에도 국내팀과 해외팀이 함께 겨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천막극장도 새롭게 도입해 다채로운 연극제의 면모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가야예술단 ‘도망 간 내꼬리’, 극단 무릎베개 ‘달아난 수염’, 공연창작소 공간 ‘프라이즈’, 극단 청맥 ‘아빠가 길을 잃었어요’, 으랏차차스토리 ‘어른동생’, 즐거운사람들 ‘용감한 친구들’, 연희극단 모꼬지 ‘떵떵’, 이야기꾼의 책공연 ‘낱말 공장 나라’, 브러쉬 씨어터 ‘두들팝(Doodle-pop)’, 극단 나무 ‘첫 번째 꿈’, 햇살놀이터 ‘거인 이야기’, 극단 로기나래 ‘춤추는 꼬마마녀’ 등 국내 경연 12개팀과 중국 ‘행복을 나르는 버스’, 러시아 ‘물고기와 어부’, 스페인 ‘Error 404’ 등 해외 경연 3개 팀이다.이외에도 우수한 국내외 초청공연들이 김천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 문화회관, 혁신도시 안산공원 일대에서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