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검도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33회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전국 15개 시ㆍ도 24개 팀, 개인전 116명이 출전해 개인ㆍ단체전 종목에서 승부가 펼쳐졌다. 달서구청 선수단은 인제군청과 창원시청, 수원시청을 차례로 완파하고, 이번 대회 우승팀인 남양주시청과 준결승에서 1점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990년 창단된 달서구청 검도선수단(감독 신용만)은 2006년까지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군림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 개인전에서는 수차례 우승을 했으나, 단체전에서는 부진에 시달렸다.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해 4명의 선수를 교체 새로운 각오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 다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대통령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검도선수단의 노고에 치하하고 앞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전국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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