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면서 햇빛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햇빛과 다량의 자외선에 피부가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에 따른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따라서 집이나 사무실, 차량에서는 고품질의 단열필름, 일명 썬팅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필요 이상의 과도한 태양열과 자외선, 그리고 불필요한 외부의 시선도 차단하고 냉, 난방으로 인한 실내온도를 효율적으로 향상시켜 줄 수 있는 단열필름을 활용하면 보다 쾌적하고 안락감을 얻을 수 있다.단열필름은 유리창에 부착해서 내, 외부의 열을 차단하는 제품으로써 성능결과는 20여가지의 복잡한 테스트 항목으로 표기 하는데 소비자들이 좋은 필름을 선택하기 위한 5가지 고려사항이 있다. 첫째로 열흡수형(나노,세라믹)방식인지, 열반사형(금속)인지 고려해보아야 한다. 열흡수형(나노,세라믹, 열 또는 99%적외선차단)방식의 필름은 시공후 열반사형(금속)보다 유리온도가 매우 뜨거워지는데 이런 필름은 건축용 판유리에는 적합하지 않고 강화유리로 된 자동차유리에 사용하는 것에 용이하다. 열반사형(금속)은 유리가 덜 뜨거우므로 판유리인 건축용에 적합하다. 유리는 원래 차가운 물질이기에 뜨거우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태양열차단(TSER)과 태양열취득율(SHGC)에 대하여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필름의 성능을 결정하는 용어인데 태양열차단(TSER)은 열을 막는 양을 말하기에 수치가 높을수록 우수하고, 태양열취득율(SHGC)은 실내로 유입되는 양을 말하기에 낮을수록 우수하다.세 번째로 인터넷에 표기한 성능 데이터이다. 단열필름의 성능은 국제적으로 또는 각국마다 엄격한 측정규정과 규격에 의해 측정된 수치를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점을 이용하여 무분별한 성능이 거론해서 혼란을 가중하고 있으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메이저급 제조사의 제품도 공인된 성능을 표기하기보다 자체적으로 테스트한 총태양열 차단율%(TSER:Total Soalr Energy Rejected)을 사실인양 공공연히 사용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네 번째로 필름의 내, 외부 반사율을 확인해야 한다. 반사율은 거울과 같은 현상을 말하는데 이 반사율이 성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높다고 해서 꼭 좋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기에 적절한 반사율(외부:30% 이하, 내부:15%이하)을 선택하면 된다.마지막으로 내구성에 대하여 고려하여야 한다. 대다수 브랜드들이 10년, 또는 그 이상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많은 필름들을 시공 후 확인해 본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솔라가드 영진필름은 1990년 국내 필름도입 초기부터 20년 이상 필름 한 분야에 종사해 오면서 자동차에서 건축용까지 모든 필름을 다루고 있다. 영진필름 관계자는 “최근에 인터넷을 통한 제품판매, 아파트 분양시 단열필름 옵션계약 그리고 입주자 박람회와 같은 공동구매 계약으로 시공물량이 늘어나면서 내구성과 성능이 검정되지 않는 저품질의 제품과 건축용 판유리에 적합하지 않는 제품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각 필름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열반사형(금속)은 유리가 덜 뜨거우므로 판유리인 건축용에 적합하다. 유리는 원래 차가운 물질이기에 뜨거워져서 좋을 건 없다. 일각에서는 열반사형(금속)제품은 산화현상(부식)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솔라가드 필름은 2년반이 지난 수영장에서도, 아파트에 10년이 지나서도 산화현상을 찾아보지 못했다”고 조언했다.덧붙여 “검증되지 않은 방식의 성능과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팩트에 의한 자료를 기초로 브랜드마다 장, 단점을 정확히 진단해주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하여 필요하신 제품을 선택, 시공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리며 자사는 영남권지역 대구, 경산, 구미의 방문 고객들에게 직접 시공과 디자인을 설계해드리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