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2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키로 하고 16일 경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경북도의 이번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모집은 예비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ㆍ육성되어 지속적인 고용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가진 단체(조직)을 모집, 심사를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경영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ㆍ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법상 인증요건을 다소 완화해 현재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향후 전환ㆍ가능성을 지닌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하게 된다.
그 동안 경북도는 60개의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해 인건비,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 6개월이 안된 짧은시일내 예비사회적기업인 포항‘포스에코하우징’을 `사회적 기업’으로 탄생시켰다.
신청은 16~30일까지 15일간 이루어지며, 신청서 접수와 시군의 검토, 도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의 공모 절차에 따라 최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선정요건은 법인ㆍ조합, 비영리단체, 상법상 회사 등 일정한 조직형태와 정관ㆍ규약 등을 갖추고, 기업의 주된 설립 목적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목적을 실현하는 단체(조직)이어야 한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의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별도의 선정절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은 법에 규정된 선정요건을 구비해야 함으로 단기간의 준비로는 인증받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경북도는 열정과 참신한 아이템를 가진 예비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착한 기업인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ㆍ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kimyg@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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