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원전 안전성 강화 기술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고려해 기술개발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2020년까지 매년 매출의 6.2~7.0%를 투자한다. 총 투자금은 6조원이다. 지난해 우리 회사 매출이 5조829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간 지난해 매출을 상회하는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안전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자력 R&D는, 한수원은 물론, 원자력연구원, 기자재 제작업체, 학계 등 전 원자력계가 함께 추진할 것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운영신뢰도, 원전 안전, 원전 건설, 방사선 및 화학분야, 신형로 및 신기술 분야 등 6개 기술 분야 및 66개 중장기기술, 293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자력산업계는 안전강화 대책으로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초대형의 가상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안전설비의 내진능력을 신형 원전의 내진성능 수준까지 보강했다. 또 해안방벽을 증축하거나 방수문 설치, 발전소 정전에 대비해 이동형 발전차량 및 피동형 수소제거설비를 설치하는 등 총 83개의 안전성 증진 항목을 도출해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2012년에는 원자력산업계회의가 개최된다. 세계 원자력산업계 CEO와 원자력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약 150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원자력산업계 행사 중에서 가장 큰 행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원자력산업계의 강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원자력안전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킴으로써 위상 제고 및 원전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진 울산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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