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호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상당 수를 이루는 지역이다. 동 중심부에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가 있을 뿐 아니라 울산체육공원, 울산 문수 야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등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울산 무거동 맛집, 쇼핑몰 등이 즐비한 번화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울산 무거동을 방문했다면 명태와 코다리 별미를 즐길 수 있는 `2대맛태 울대점`을 방문해보자. 울산대학교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울산 무거동 맛집으로 인정 받고 있어 명태, 코다리 맛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명소다.2대맛태 울대점의 주력 메뉴는 매콤명태조림으로 인원 수에 따라 대중소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소 메뉴 주문 시 명태가 3마리 제공될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업체의 매콤명태조림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하여 탄생한 특제 양념 메뉴를 명태에 버무려 만든다. 특히 명태 특유의 고소한 맛이 두드러져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는다. 간장게장 못지 않은 밥도둑으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것이 포인트다.지나치게 맵지 않은 적당한 강도로 식욕을 돋우는 것도 특징이다. 주문 전 매운 맛과 맵지 않은 맛을 미리 요청할 수 있다. 명태조림 소 메뉴에는 고니가, 중 메뉴에는 떡사리가 각각 추가된다. 매콤명태조림을 먹고난 후에는 라면사리를 추가하여 비벼 먹을 수 있다.또 다른 주력 메뉴인 코다리조림도 인기다. 코다리의 담백한 맛이 특별 레시피로 조리되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코다리 살의 야들야들한 식감은 단골 고객이 특별히 좋아하는 요소다. 코다리조림 역시 메뉴에 따라 고니, 떡사리 등이 추가된다.주력 메뉴 외에 2대고기만두, 2대왕새우튀김 등의 사이드메뉴도 인기다. 밑반찬으로는 초장이 들어간 꼬시래기(해초종류)와 볶은 고사리, 콩나물, 김치, 김 등이 제공된다. 얼큰동태탕은 2~3인용으로 그야말로 해장하기에 제격인 메뉴다. 술 안주로도 좋아 직장인 회식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존재다.2대맛태 울대점 관계자는 "명태조림, 코다리조림이 밥도둑으로 유명해지면서 울산에서 맛있는 밥집이나 코다리찜 전문점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깔끔한 분위기, 울대 바로 앞에 위치한 입지 조건 덕분에 많은 단골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