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몇부작, 간은 꼭 원수(?)에게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간이식에 또 실패했다.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노양심(이보희)는 아들 이풍상(유준상)에게 간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어머니의 간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내가 빌어야 간을 받냐며 간 기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아내(신동미)가 어머니를 찾아가 애원했다. 결국 어머니의 빚 2천만 원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간 기증을 약속 받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도망쳤다.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도 장고래는 간 이식을 받았다. 가족의 원수 최수종에게 말이다. `왜그래 풍상씨` 역시 남보다 더 못한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나오며 같은 서사 구조에 시청자들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14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