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배연정이 돌연 방송을 쉬어야만 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코미디언 배연정의 인생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배연정은 30년간 몸담았던 방송계를 떠날 당시를 회상했다.이날 방송에서 배연정은 IMF때문에 방송을 그만둬야했다고 밝혔다. 출연료 때문에 젊은 희극인들 위주로 섭외가 됐던 것. 또 개그맨과 코미디언으로 갈라지면서 무대의 주인공은 젊은 세대로 바뀌었다. 당시 가장 친했던 PD가 배연정에게 술한잔 하자고 했을때 그는 이미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할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배연정은 스스로 떠나기를 결심했다고. PD에게 "나 방송 앞으로 5년만 쉴거야"라고 말하며 박수칠 때 방송국을 나와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당했던 말과 달리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방송국에서 생활했던 삶이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주로 생활했던 사람이 30여 년 만에 `수고했다`라는 말도 듣지 못하고 나와야 했을 때..."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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