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제주 해안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4일 제주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경 탑동 해안에서 신원미상의 여성이 사망한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신고했다.신원 미상의 여성은 약 137cm의 신장으로, 발견 당시 블랙 색상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나이는 30대에서 40대로 보고 있지만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경찰은 발견당시 신원 미상 여성의 시신이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지문을 통해 신원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지문은 `한 번 생기면 평생 변하지 않고,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태아일때 엄마의 뱃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모두 다른 모양을 갖고 있으며,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도 5%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문이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은 무려 870억분의 1정도다. 지구의 인구가 약 76억명으로 추산되는 현재 지문이 같은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신원미상의 여성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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