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성철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백년가약 소식을 전하자 나이도 화제가 되고 있다.4일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예비남편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예비남편이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정현 나이보다 3살 어린 연하남인 것까지 전해지자 관심은 이정현의 나이에 쏠렸다. 그는 1980년생으로 올해 40살이지만 동안외모에 가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긴 연예계생활 속에서 나이에 따라 밝혀온 이상형 변천사도 눈길을 끈다. 먼저 이정현은 데뷔 초부터 한동안 줄곧 서태지를 이상형으로 고백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서태지 때문에 10대 때 남자친구도 안 사귀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후 삼십대초반부터 "서태지는 어릴 적 이상형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바뀌었다. 결혼도 하시지 않았냐"라고 변화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처럼 매력있고 똑똑한 사람이 좋다"면서 "외모보다 매력을 많이 보는 편"이라고 공개했다.하지만 삼십대 중반엔 현실적인 변화가 눈길을 끈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이성관에 대해 "츤데레는 싫다. 20대 때면 몰라도, 30대 접어드니 그런 건 피곤하다. 마음 편하고, 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이상형도 없고 그저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