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재광기자] 포항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 전시가 지역 유휴 시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기획됐다.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展’은 그간 포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미디어 아트(영상 미술) 장르 전시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야기했던 사건들을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 20점을 소개한다. 포항문화재단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직접 영상예술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8차례 마련했다. 도슨트 및 체험 프로그램은 5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포항문화재단 자치행정국장 겸 조현국 상임이사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기법들로 제작된 영상예술작품들을 상영해 동시대 국내외 영상예술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비 유치로 높은 수준의 전시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