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초빙해 올해 여덟번째 과정을 열고, 올해 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종강식을 가졌다.이날 김천 출신인 김영숙 KBS 부장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특별히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백성철 김천시의회 부의장, 박판수 도의원, 전계숙 시의원, 이선명 시의원, 김응숙 시의원, 박보생 전 시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이기양 김천농협조합장, 정갑성 한국노총 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박인기 경인교육대 명예교수 등 출향인사,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강의에 앞서 이철우 지사에게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한, 김정호 회장은 “추풍령아카데미를 창립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잘 이끌고 도움을 주신 이철우 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업무에 바쁜 가운데서도 지역을 위해 두발 벗고 달려와 주신 이 지사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했다.이철우 지사는 ‘알아야 면장(免牆)’이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개인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부와 노력을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현장에 가보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일에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청렴한 사람이 인정받고, 매사에 공평해야 한다”고 자신의 인생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지사는 현재 기업가동률 감소와 인구 감소 등 경상북도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한 경상북도를 살려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도정의 포부를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이철우 지사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가 있는 이야기, 오랜 공직생활과 국정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있는 강의에 적극 공감하며, 박수갈채로 적극 화답했다. 또한, 김천의 딸로서 친숙하고 정감어린 말솜씨와 자신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인 김영숙 아나운서의 맛깔나는 진행에 대해서도 큰 호응을 보냈다.강의 후에는 지역 색소폰 동호회의 앙상블 공연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다음 강의는 오는 1월 중 김충섭 김천시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2019년도 추풍령아카데미의 첫 강의를 열 예정이다.한편, 추풍령아카데미 과정은 출향인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적역량 결집과 성숙을 목표로 2016년 8월 2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또한, 김천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천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7년 1월 6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후, 출향인사 22명이 강사로 참여했다.올해는 향토문화탐방, 선진지 문화탐방 등 새로운 형식을 추가하여 지식함양의 폭을 넓히고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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