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촌리의 ‘방사능 오염도로’가 전면 재포장됐다. 17일 경주시는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 일대 도로에 대한 재포장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이 올 초 교육과학기술부 조사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된 전촌리 31번국도의 폭 1m, 길이 400여m 구간에 대해 지난 16일 재포장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해당 도로의 방사능 농도는 평균 6.93Bq/g으로 원자력법상 관리대상 기준(10Bq/g)에 미치지 못하지만 일부구간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12.1Bq/g이 측정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재포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걷어낸 폐아스팔트 가운데 일부 법적 기준치를 초과한 부분은 방사성폐기물 드럼에 담아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 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9개월간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재포장 작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최남억기자 cne@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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