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이대공)은 29일 오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재단 산하 학생들이 올 한해 동안 갈고 닦은 특기적성교육을 한데 모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선보이는 ‘방과후학교 연합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락 포항교육지원청 국장을 비롯, 채옥주 도의원, 임영숙 시의원, 포항시내 교장 11명, 포스코교육재단 전직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합발표회에는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김홍규) 등 7개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가 참가했다.
특히 이날 포철고는 오케스트라 연주 ‘엑소더스’를 선보인 것을 비롯, 포철공고는 관악합주 `행진곡 K점을 넘어서’를, 포철중은 `걸스 힙합 댄스’를, 포철동초는 한국창작무용을, 포철서초는 체조부 공연을, 포철지초는 음악줄넘기 및 마술쇼를, 포철유치원은 발레 ‘사랑스런 요정들’을 각각 공연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판화, 시화, 서예, 캐릭터 등을 비롯해 설치미술, 사진, 로봇 등 다채로운 작품이 효자아트홀 로비에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한해 동안의 특기적성교육 결실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연합발표회를 열고 있다.
주관학교인 포철동초 권종원 교장은 “공부 일변도의 틀에 박힌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특기적성을 찾아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무용, 관악부, 로봇동아리 등 각급학교의 많은 방과후학교 동아리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eeyg@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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