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김천시 자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 자산동 희망 프로젝트’란 슬로건으로 지난달 30일 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내 성내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이날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구는 성내동에 거주하는 75세된 저소득 어르신 댁으로 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밖 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대상 가구 어르신은 “평소 몸이 불편하여 도배·장판이 지저분하고 살림살이가 잘 정리가 되지 않아 수리하고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배·장판을 바꾸고, 묵은 짐을 정리해 주어 깨끗한 집에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해 준 봉사자들의 도움 손길에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박숙녀 위원장은 "바쁜 시간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경희 자산동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 민간 자원을 찾아 연계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한편, 자산동 보장협의체는 지금까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이·미용 봉사 실시, 도배·장판·연탄보일러교체 주거환경개선 등 숨은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