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 성주청년유도회는 지난 6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관단체장 및 유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백범 김구, 단재 신채호와 함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지조와 절개를 지켰던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추앙 받고있다숭모작헌례는 초헌관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아헌관에 도일회 성주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득환 전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이 맡았으며, 집례는 류지원 성주청년유도회 유림, 집사는 성주청년유도회와 칠곡청년유도회 유림들이 봉무하여 거행됐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되었다. 숭모학술대회에서는 계명대 이윤갑교수의 ‘심산 김창숙의 실천적 유학사상과 그 현대적의의’, 동양대 강구율 고수의‘심산 김창숙의 생애와 시세계의 일국면’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심산 김창숙의 사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뜻을 현대 에 어떻게 이어받을지 상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균섭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숭모제 행사를 통해 유학정신과 민족주의를 동시에 실천하신 심산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참다운 선비이신 심산선생의 나라사랑과 유림정신이 사회정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풍피해상황 점검으로 예정된 참석을 못하게 된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모제를 통해 심산선생의 올곧은 사상과 뜻이 길이 전수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숭모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은심산 김창숙 선생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대가면 심산생가 일원에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총사업비 237억 원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