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환경타임즈, 환경방송 등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1년 물산업미래비젼포럼 세미나’에서 `2011년 물 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물 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이 매년 물 관리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포항시는 2011년 물 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28일 부산유스호스텔아르피나에서 열린 2011년 물 산업 미래비젼포럼 세미나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하여 공업용수로 공급함으로서 포항시의 도시팽창 및 산업단지 개발에 대비하여 고질적인 식수 및 공업용수 부족을 해소하고, 형산강 수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 하수재이용사업은 ▲신규 수자원 확보 ▲상하수에 이은 제 3의 물 산업 육성 ▲글로벌 환경도시 이미지제고 ▲저탄소 녹생성장 산업육성에 부응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2011년 12월에 착공되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로 향후 국내 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돼 타 지자체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용량은 10만톤/일 규모로 역삼투압(R/O)방식을 채택, 하수에 남아있는 염분 등 유ㆍ무기물을 완전히 제거하여 양질의 공업용수를 포스코국가산업단지에 8만톤/일, 동국산업 등 철강산업단지에 2만톤/일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종문기자
imjm@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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