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지난 28일 오후 12시 25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항 동방 80마일 해상에서 스크류에 그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오징어 채낚기 어선 S호(29톤, 주문진 선적)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어선 S호는 지난 28일 오전 8시 12분경 강구 동방 80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스크류에 저인망 그물이 감겨 자력항해 불가하여 표류중이라며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동해상에 경비중인 1008함(1,000톤급)을 긴급 출동시켜 함정에 탑재된 고속보트(단정)와 잠수요원을 동원해 28일 오후 12시 25분경 현장에서 스크류에 감긴 그물 약 40kg을 제거했으며,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양 모(57세)씨 등 선원 7명은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과 어업정보통신국은 해상 표류로 인한 충돌 등 2차 사고에 대비해 표류선박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에 대하여 항행주의 및 충돌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했으며,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견시 및 기류, 등화표시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섭기자 imbs@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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