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윤성원기자]김천시가 공공기간 추가유치 총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국회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수도권에 있는 122개 공공기관을 적합한 지역으로 옮겨가도록 하겠다"는 말에 곧바로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김천시는 큰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TF팀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김천혁신도시는 2016년 준공돼 현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교통안전공단,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12개 기관에 5천6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다. KTX역을 중심으로 CBD(중심업무지구)가 형성되고 있으며,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인구 2만1천명(8천세대)이 거주하는 신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김천시는 이번 공공기관 122개 추가이전 발표를 계기로 기존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공공기관, 지연산업을 육성하고 선도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이로서 김천혁신도시의 추가확장을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과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앞당기도록 한다는 전략이다.김천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자치행정국장, 건설교통국장, 기획조정실장, 균형개발사업단장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유치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우선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각 특성을 분류해 각 기관별로 특성에 맞는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TF팀 구성에 이어 각계각층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연대를 즉시 가동하는 한편, 이전효과가 큰 기관을 대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해 유치의사를 전달하고 김천으로의 이전을 독려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김천시의 입지적·지리적 강점은 ‘국토중심의 십자축 교통중심 도시’라는 것이다. 이것은 전국을 대상으로 지사나 지점 등 전국망을 운영하는 공공기관들의 업무효율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용지공급 등이 있다.이는 공공기관은 물론 연관 연구소·대학·기업 등의 입지에 유리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파급효과 극대화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다.김충섭 시장은 “혁신도시건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었던 것처럼 이번에 발표된 122개 공공기관 이전도 기존의 혁신도시와 연계해서 추진하는 것이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한 개의 기관이라도 더, 김천으로 유치하도록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시민들과 연대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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