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오는 9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다.포항색소폰페스티벌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 15일 예선을 거쳐 16일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 에서 본선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아마추어색소폰in포항대회는 유사 대회들과 달리 확연한 차이점들이 녹아있다.황종림은 대회장은 “여타 대회와 같이 프로등용문이나 방송출연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유저들의 공연예절과 공연 감각을 익혀 재능기부봉사자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대회는 색소폰 입문 3년 미만자가 출전하는 비기너부와 일반부 65세 이상이 참여하는 실버부로 나뉘며, 오는 9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접수문의처 010-2501-0082)대회 개최에 앞서 실버부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폐철도부지공원에 버스킹 무대 등 어르신들이 연주하며 즐기며 봉사 할 수 있는 무대도 생각해보자”며 “함께 풍성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했다.또 손정락 대회준비위원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하는 게임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엔 게스트 출연으로 SM퀀넷팀과 벌나비꼿나비의가수 배금성씨가 특별출연하며,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30인조 아마추어 관현악단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