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 생태를 집대성한 책들이 나왔다.<사진>국립생태원은 독도의 지형, 시설, 동식물 등 독도에 대한 생태 전반을 다룬 책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를 오는 지난 15일 발간했다.책은 전체 3장으로 구성돼있다. 첫 번째 장 ‘독도를 담다’는 지형, 주요 시설 등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장인 ‘독도에 살다’는 사철나무, 괭이갈매기, 애남생이잎벌레 등 독도에 사는 동·식물 74종을 소개한다. 마지막 장인 ‘독도를 품다’는 삼국사기, 고려사 등 고문헌에 독도가 우리 땅으로 기록돼 있는 역사적 사실과 최초의 독도 주민 최종덕,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등 독도와 관련된 인물·단체·활동 등을 엮고 있다. 이 책은 국립생태원의 생태조사 연구 지역 중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나 대상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도서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잡지 느낌의 도안에 그림과 사진 자료를 충분히 담았다. 특히 독도 생태조사에 참여했던 연구원 인터뷰도 들어있다. 전국 서점에서 15일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