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최근에 파장 크게 불러 일으킨 칠곡군 기산면 불법골재 채취 사건으로 인한 적반하장이란 말에 대해 깊은 상념을 하게 됐다.즉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구한테 큰 소리냐는 식으로 오만상 불법을 저질러 놓고도 저 잘못을 모르고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를 사유지를 침범했다하니 이 같은 어불성설이 있을 수 있나 싶어 가슴이 먹먹하다.한술 더떠 경찰관 두사람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나 삿대질과 폭언을 해대며 안하무인으로 설쳐대는 스물 여섯살 난 청년의 파렴치한 행동을 접하게 된 기자는 아연실색을 해 기가 막혔다.더 가관인 것은 (포크레인 가사의 휴대폰 통화로) 현장에 나타난 어머니라는 사람은 기자가 밖으로 나가려하자, 우리 아들이 곧 올 것이라며 철재문을 걸어 잠그고 못 나가게 가로 막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감금까지 당하게 됐다.이에 앞서 본 기자는 현장에서 모래를 파내던 포크레인 기사에게 기자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분을 밝히고 취재를 하던 도중에 이와 같은 억울함과 봉변을 당하게 됐다.어머니와 아들이 벌이는 이같은 막가파식 행동은 그야말로 모전자전을 방불케 하는 기막힌 한편의 쇼가 아니었나 생각된다.이렇게 야비한 수단과 방법으로 수십대의 25t 덤프트럭을 동원해 불법으로 퍼낸 모래 700여t을 인근 야산자락에 불법성토장을 설치하고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어 불법에 불법을 더해 쌓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젊은이가 저지른 간 큰 행위와 또 나이 많은 사람에게 저지른 너무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해 엄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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