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막장으로 치닫던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공천 후보는 다음달 1~2일 실시되는 여론조사 경선으로 결정된다.권기일 예비후보와 배기철 예비후보는 25일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공천을 받기로 합의하고 경선 후보자로 등록했다. 두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수용하고 탈락할 경우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는다는 서약서에도 서명했다. 중앙당은 여론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동구 주민 1천명씩, 모두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동구청장 후보의 두 차례 공천 결정 번복, 후보 경선 불참 등으로 빚어진 막장 공천 논란은 18일 만에 일단락됐다.한국당 관계자는 “동구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의 지역구이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동구청장으로 인해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며 “당의 동구청장 후보가 결정되면 ‘필승 카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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