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젊음․창의․융합’을 주제로 ‘창의도시 대구’를 모색하는 젊음의 축제인 ‘2011 디자인 대구’ 행사를 내달 1~6일까지 대구스타디움(VIP라운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변화와 창의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 대학축제’, ‘2011 대구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전시회’, ‘2011 디자인 대구 포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전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와 포럼 등으로 구성했다.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 대학축제’는 독립된 학문을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수업결과를 전시해 전공 간 소통의 기회를 갖는 대학수준의 학술축제이다.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7개 대학 31개 학과, 57개 수업이 신청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참가전공도 도시설계에서부터 건축, 조경, 디자인, 사진영상,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2011 대구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전시회’는 기존의 전문가 위주의 공모에서 벗어나 관련 분야 전문가는 물론 일반시민, 어린이들이 대구의 경관자원에 대해 새롭게 제안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심사해 그 수상작품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전시행사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수졸당, 수백당,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건축물들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이로재 대표 승효상씨가 ‘도시와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재미있고 발랄한 실험적 디자인 제품을 디자이너가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디자인 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아진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행사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대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그간 지역교육의 경쟁력 약화와 타 지역으로의 인재유출,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 심화, 대학의 지역에 대한 인력공급 기능 약화 등의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창의적인 젊은 인재에게 대구가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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