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임대윤(60)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과 이상식(52)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대구시장 후보 1차 경선 투표 결과에 따르면 임대윤 전 비서관이 49.1%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상식 전 민정실장이 31.63%,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9.25%를 득표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임 후보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20일부터 21일까지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결선 투표 역시 1차 경선처럼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씩 반영하는 여론조사로 진행된다.1차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이승천 후보는 18일 이상식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승천 후보는 “이상식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대구시장 본 선거에서도 당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천 후보의 이상식 후보 지원으로 결선 투표에서 1위 후보가 뒤바뀔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차 투표결과가 나오자 임대윤 후보는 "맹수를 잡기 위해서는 당원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 맹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춘 장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상식 후보는 "이번 결선투표가 대구 민주당 흥행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승천 후보가 지지선언을 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에는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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