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 객주문학관이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한국의 문인들과 지망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폐교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 창작관(연면적 606㎡의 창작실 6실, 회의실, 식당, 휴게실)에는 국내외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청이 늘어나 다양한 장루의 작가 20명이 선정돼 창작활동에 열중하고 있다.지난해 입주 작가들은 시 19편을 비롯해 산문 1편, 소설 11편, 동화 1편, 평론 1편, 희극 1편 등의 창작물이 쏟아졌으며 이중 이성아 작가의 ‘그림자 그리기’란 작품은 이태준 문학상을 수상했다.또한 박정애 작가의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란 작품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에 선정되었고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는 세종 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한동수 군수는 “청송 객주문학관에서 노벨문학상에 오르는 우수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객주문학관이 한국의 대표 문학 산실로 굳건히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