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경산시는 10일 경산시 하양읍 소재 `하양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도·시의원 및 지역 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체육공원 및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행복건강도시`를 지향해 온 경산시가 그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하양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며, 식전공연, 준공식에 이어 기념식수, 주요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경산시 하양읍 용천제방길 33(구. 동서리 180-8번지 일원)에 조성된 하양체육공원은 3만5천571㎡(10,760평) 부지에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113억 원)이 투입돼 최초 계획 이래 6년 만에 완공됐으며, 축구장과 풋살장 각 1면, 족구장과 정구장 각 2면을 갖춘 근린생활체육시설이다.하양체육공원은 4월 중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중에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며, 시설 이용의 효율성 제고와 주민 편의성 증대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완료된 조산천은 총사업비 230억 원(국비 138억 원, 지방비 92억 원)을 투입해 하양읍 동서리부터 서사리까지 약 3.6km에 걸쳐 인공폭포, 보도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조성함으로써,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재산 보호는 물론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생활체육의 요람, 하양체육공원과 쾌적한 도시공간, `조산천`이 시민들의 건강지킴이이자 바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 바라며, 시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앞으로 하양체육공원의 시범운영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정식개장 후 본격적인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이미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조산천`과 더불어 이 두 곳이 하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