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보안협력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행사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꿋꿋이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탈북민 2명에게 장학금(50만 원)을 전달하고 다양한 정착지원 마련을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특히,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가 서로 협업해 탈북민의 취업 알선, 장학금 지원, 탈북민 농가 일손 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이방인이 아닌 지역의 주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을 지급 받은 탈북민은 “지역사회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마운 마음뿐이다.”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철 경찰서장은 “탈북민의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만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유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