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주가 영하이하로 떨어지는 쌀쌀해진 날씨가 우리들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가정이나 미용실 등에서 사용하는 가스보일러 및 가스순간온수기와 가스난로로 인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시기에 발생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일산화탄소(CO)중독 또는 산소결핍 그리고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하므로 가스를 사용할 때 철저한 안전점검 및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전체가스 사고(1,004건)중 340건(33.9%)이 동절기에 발생하였으며 주요 사고는 이동식부탄연소기 부탄캔 직접가열과 화기주위 방치로 인한 파열사고 및 CO중독에 의한 인명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인별로는 사용자부주의 사고가 103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 48건(14.1%), 고의사고 35건(10.3%), 공급자부주의 20건(5.9%)순으로 발생했다. 가정의 행복을 앗아갈 수 있는 가스사고 예방법을 알아보면, 가스보일러 및 가스순간온수기의 사고원인은 연소에 다량의 공기가 필요하므로 환기가 불량한 다용도실 및 목욕탕 등에 설치하여 사용하거나,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의 연결부분 접속이 불량 또는 설치가 잘못되어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어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배기통이 빠져있거나 배기통 위 천정에 검정색 그을음이 없는지를 확인해보고 보일러 가동 중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여 만일 이상이 있다고 의심되면 가스보일러 제조사 또는 시공자에게 A/S를 의뢰하여 점검을 받아야 한다. 가스난로는 여름철에는 장기간 사용 중단하다가 겨울철에만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가스누출에 의한 가스화재 및 폭발사고와 사용 중 두통을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에 가스난로의 안전사용 방법은 장기간 방치된 가스난로를 새로 사용 할 때는 반드시 호스연결부의 가스누출여부를 비눗물로 누출점검을 해야 하며 그리고 사용 중 두통이 발생할 때는 창문 등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가스난로를 밀폐된 공간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가 발생되므로 중독 및 산소결핍사고가 일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이동식부탄소기는 행락 철에 야외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함으로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추세로 가스사고가 전체사고의 30%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동식부탄연소기의 사고원인으로는 연소기 삼발이보다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거나, 부탄캔의 기화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직접 가열하는 것과 끓는 물에 부탄캔을 넣어두거나 또한 부탄캔을 화기주위에 방치하여 파열사고와 더불어 폭발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항상 확인하고, 점검하는 습관이 겨울철 가스사고 예방에 기장 기본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상권 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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