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난파된 북한어선이 발견됐다.지난 26일 독도 서도 어민숙소 동쪽 40m 해변에서 발견된 이 목선은 길이 5.6m, 폭 1.5m로 북한 선적을 표시하는(앞번호 미상) 4-9-02호의 등록번호가 적혀 있고 파손이 심한 상태였다. 배 안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배에는 노를 젓기 위한 구조물이 설치돼 있는 무동력 전마선이다.울릉군 지역 합동 정보조사팀은 27일 독도를 방문해 대공 용의점을 살펴보고 이 선박을 자체 폐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