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송 구과상 유문암 가치규명 학술연구용역 1차 성과 및 2차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연구용역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지질유산인 구과상 유문암(꽃돌)의 학술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가치를 규명하고 교육프로그램 활용은 물론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구과상 유문암은 한 점을 중심으로 광물이 방사상으로 자라나 구형의 조직이 발달하는 암석으로 마그마가 지표 근처에서 급격히 식어 형성되며 절단-연마-광택작업을 거치면서 마치 꽃과 같은 아름다운 형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꽃돌’이라 불린다.특히 청송꽃돌은 조직의 크기가 수십㎝에 달하며 수십여 종의 다양한 형태, 그리고 꽃과 같은 아름다운 외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과정에서 세계최고로 평가받은바 있다.당시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평가위원을 역임한 말레이시아 샤피아 박사는 자신의 오랜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세계유산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조언했었다.세계유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모든 구상암 중 최고임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논리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꽃돌의 생성 기밀을 밝히고 전 세계의 꽃돌들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한동수 군수는 “연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청송꽃돌이 세계최고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키겠다”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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