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가치관이나 경제 등이 제각기 다르다. 그러나 이도 잠시뿐, 지금까지 우리가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에 시대가 변화를 원한다. 그럼에도 변화의 흐름에 발을 맞추지 못하거나 앞지르지 못한다면, 시대가 이를 버리고 먼저 떠나버린다. 특히 경제발전에서 유난히 변화가 빠르다. 빠른 정도가 하루가 다르다고 할 정도이다. 이를 제때에 잡아채지 못한다면, 단박에 세계경제나 글로벌 시대에서 뒤로 쳐지게 된다.
그래서 각 나라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이를 따라 잡고 나아가 시대를 읽기를 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전문가 등을 동원하여 시대를 앞지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렇다고 단지 시대를 앞지르기 위해서 그 지역의 특색이나 자연환경을 전혀 도외시한다면, 이도 앞지르기는커녕 앞지르기에 많은 문제점을 던진다. 되레 손해를 보기마련일 수도 없지가 않다고 본다.
위 같은 측면을 고려할 때에 경북도가 지난달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경상북도 강(江)ㆍ산(山)ㆍ해(海)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는 시의가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 이날 리조트, 콘도, 호텔, 테마파크, MICE산업과 국내 100대 기업, 종합병원, 금융업, 공기업, 대학교 등 서비스 분야와 관련이 있는 25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의 산업발전을 고려하여 일반산업과 비교하면, 서비스산업이 투자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 10년 통계에 따르면 OECD 32개국의 서비스산업 비중 평균이 70.6%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58.2%로 아직까지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제조업보다 서비스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경북도가 재빨리 시대의 변화를 잡고 나아가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경제적인 산업지도를 변화를 부르고 새 산업지도를 그렸다.
경북도는 천혜의 강과 바다 그리고 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 같은 천혜는 무한으로 자연이 우리에게 준 자원이다. 주되 경북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경북도가 강ㆍ산ㆍ해를 활용한 서비스산업의 투자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또 각종 인프라, 인센티브 등 변화되는 경북도를 소개했다. 이 같은 소개는 ‘경북도가 기회의 땅’으로 변신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경제유혹의 땅임을 웅변하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문경에 투자하여 성공한 STX리조트(주) 강신윤 대표가 경북 투자 성공담을 솔직하고 진지하게 털어놓아, 많은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물론 이 같은 감동은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경북도가 기회의 땅임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믿는다. 이 같은 것만 해도 경북도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결과, 경북도의 강ㆍ산ㆍ해 서비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김관용 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시장, 군수, 기업대표 등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수면비행선박(위그선)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ㆍ아론비행선박주식회사(주)ㆍ(주)위그코리아ㆍ경상북도관광공사ㆍ울진군ㆍ울릉군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업무협약은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산업을 경북도가 선취함으로써, 이 방면에서 경북도가 단연 앞서가게 되었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이번 경북의 강ㆍ산ㆍ해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 의미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가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경부도가 700리 낙동강, 800리 백두대간, 1,000리 동해안의 숨겨진 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도민들에게 베풀 수 있는 복지제도임을 체감할 수가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의 말 같이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꿔,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된다는 것은 보편복지의 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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