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헌혈이 크게 감소하는 동절기 혈액난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운동에 5~7대의 헌혈버스가 동원됐으며 411명의 장병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16전비 우동균 병장은 “헌혈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신성한 의무”라며, “이번에 받은 헌혈증도 백혈병 환자나 혈액이 부족한 환자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항의대대장 김석원 대위는 “전국적으로 혈액 재고량이 부족한 시기에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이 더욱 돋보인 헌혈운동이었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유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