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2018년도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단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투산시로 출발했다고 밝혔다.12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시행하는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는 지난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시 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약(Tucson Korea Ambassador Program)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올해로 4회 차에 접어드는 어학연수는 지역 내 중학생 13명을 연수단으로 선발해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셰퍼드중학교)에서 4주간의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의 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그랜드캐니언, 소로나 사막박물관 견학 및 2박 3일간의 미국 로스엔젤레스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양군-투산교육청 간 국제교류협약 체결에 따라 올 5월에는 투산시 학생들이 영양을 방문하는 교류행사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