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 시장통로와 성주방면 통로 인도가 없다는 말은 결코 과장된 말은 아니다.실제 시장통로를 걸어보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적치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보행권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다는 것이다.대가야읍 시장통로와 성주통로 장기리 공단 등 일부 지역에는 몰지각한 상인과 오토바이 수리센터, 인도에 적치물 야적, 재활용제품센터, 대형화분 등의 갖가지가 방치돼 있었다.특히 장기리 공단 인도에는 일부 공장에서 인도를 적치물 야적장으로 사용하고, 직원들이 타고 온 승용차 화물차 등 주차로 보행자가 알아서 적치물을 피해 `피해 다니는`게 일반화돼 있다.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보행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적치물을 피해 차도를 이용할 수 없다보니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현실에서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행정당국의 손길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해본다.이러한 문제 해결은 행정당국의 단속과 지도 등이 필요하겠지만, 먼저 국민정서의식부터 변화돼야 할 것이다. 상가, 상인, 재활용센터, 오토바이 수리센터 등 상인들도 상점 앞 사유화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현시대는 두발로 데이(Day)라고 해서 걷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대로 볼 때 낯 간지럽지도 않은지 의문이다.적어도 그런 말을 하려면 보행권을 확보할 기본적인 장치는 엄격하게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도시미관을 생각하는 지자체들은 많은 예산을 들여 간판정비다 뭐다 해서 나름대로 도시의 인상을 바꿔 가려 애쓰는 판국이며, 또 대중교통을 비롯해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조성이 가속화 하는 마당에 고령군 지역에서 아직도 보행권 타령을 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이젠 행정도 변화돼야 한다. 많은 예산을 투입,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 확장 및 인도블록 교체 등도 중요 하겠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단속을 펼쳐 보행자 안전권 보장을 위해 당국의 손길을 펼쳐주길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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