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새마을장학회(회장 최외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최근 학과 개설 40주년을 기념해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2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한 장학금은 모교인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의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라는 학과의 특성에 맞게 ‘해외조사연구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4천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국가를 직접 방문해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업무 추진사례와 개도국 발전을 위한 정책추진사례를 조사·연구한다.또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두유럽새마을’팀 등 9팀 총 38명이며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됐다.
아프리카 가봉에서 유학 온 2학년 시메레즈 이든(Chimereze Eden Nwaogu)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베트남 출신 레응옥쩜(Le Ngoc Tram), 래가인느엇(Le Khanh Nhat) 등 3명이며 이번 선발된 해외 조사연구 장학생들은 해외현지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해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한편 최외출 회장은 “재학 시절 받은 장학금과 모교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장학회가 12번째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