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965년 16만 5천명의 인구를 최고의 정점으로 기록한 이후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줄었던 인구가 2016년 경북도청이 예천안동 일원으로 이전됨에 따라 호명면 일원에 신도시가 조성돼 5천13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입주해 인구는 다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군은 이를 기반으로 미래신성장 가능성을 가진 자치단체로 인정받으며 지역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2018년 2월 예천군청사 및 의회 청사 이전을 기반으로 도시기반 확충과 도시 근교 농업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는 한편 군민과 상생하는 행정에 집중해 나간다고 밝히면서 2018년도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도청 신도시와 상생 발전하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천 조성예천읍과 신도시간 직통도로로 5분이면 경북도청을 오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해 예천읍의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2020년까지 54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특히, 원도심 시가지의 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천교~동본교 제방 하부를 직각화해 10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장을 조성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예천 군민의 휴식처인 남산공원에는 폭포를 배경으로 화려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한천 음악분수와 함께 대표적 가족 나들이 코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또한, 남본시장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해 고추, 마늘 등 품질 좋은 우수 농산물이 전통시장을 통해 도청 도시민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상수도 취수원이 7개지역에 산재돼 지역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도청 신도시에 공급되는 상수도를 용궁,개포,지본까지 확장해 신도시 주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고 국도 28호선과 도청 신도시를 연결하는 진입로에 480억 원의 국비를 투자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 나간다.◇ 우수한 중소기업 유치로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2015년 말 완공된 제2농공단지는 현재 25필지 중 17필지가 분양돼 총 724억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해 70%의 분양율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내 분양 완료 될 수 있도록 각 기업체 투자유치 활동에 만전을 기하며 지난해 10월 수도권에 본사를 둔 튤립인터내셔널과 350억 원의 투자 MOU 체결로 상반기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6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아울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사업장 환경 개선 자금 50%를 지원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며 예천읍 중앙시장과 상설시장에 4억5천만 원의 사업비로 바닥, 간판교체, 아케이드 등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정비해 장보기 좋은 전통시장으로도 만들 계획이다.특히, 예천군은 육상전지훈련과 양궁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실정으로 육상전지훈련 선수단은 연인원 1만5천 명, 양궁대회는 연 12회 이상 개최되고 2월 말 경북육상실내훈련장이 완공되면 직선과 곡선코스, 경사로 훈련장 등 완벽한 훈련시설을 갖추게 돼 더 많은 전지훈련 선수들이 찾아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스포츠 발전을 통한 MOU체결로 한국체육대학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한 협력사업 발굴과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 6차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부자 농촌 건설예천군은 경상북도 농정대상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해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17.3 %가 넘는 702억여 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한다.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와 같이 천재지변에도 농민들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 보험과 농작물 재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상토와 육묘상자 처리 약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효자 초항 지역에 38㏊ 규모의 과실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2019년까지 완공하고, 농산물산지 유통센터를 통해 출하하는 6종의 품목 농가에 대해 물류비, 포장재비 등 43억 원의 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규격화, 상품화로 안정적인 유통 기반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또한, 총 19억 원 사업비가 투자되는 벼 건조 저장 시설을 증설해 고품질 쌀 생산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며 전국 최초로 개발한 장원벌을 확대 보급하고, 로얄젤리 우수품종 대량증식, 식·약용 곤충 생산 전문농업인 육성과 ICT융․복합 농업 추진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예천예천군에서는 복지분야에 781여억 원의 예산으로 군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복지예천을 구현하기 위해 보편적인 맞춤형 복지 확대에 만전을 기한다.읍면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서 도움 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효 문화 확산과 인성을 정립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국가를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 유공자들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를 위해 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경로당 195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한다.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76억 원을 지원하며, 4천865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과 369여 가구가 넘는 다문화 가정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77억 원을 지원한다.이외에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6개소 지역아동 센터 돌봄서비스 운영과 영유아 보육료 및 누리과정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에 8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소통과 화합의 열린 군정으로 주민 자치 역량 강화도청이전과 함께 지난 11월 말 신도시에 2천296여 세대 아파트에 6천312인구가 유입돼 호명면에는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농촌 위주의 행정에서 도시행정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신도시 주민들에게 예천을 알리고, 축제나 각종 행사에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군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취임시부터 실천한 ‘현장에 답있다’를 위해 군수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하게 전달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는 군정을 추진한다.농업인 단체, 작목반 등 지역 농업 리더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배려하고 소통하고 해결해 주는 서비스 행정을 추진해 행정에 신뢰를 높여 나가며 여성대학, 예천아카데미, 노인대학 등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으로 자기계발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예천군청사가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새 청사로 이전되는 해인 만큼 새로운 발전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구 청사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며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유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