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준엽 교수(37, 안과학교실)가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학술상을 석권하며, 국내 안과학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구자로서 주목받고 있다.이준엽 교수는 지난 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수여되며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치료반응 예측에 관한 연구를 안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 (영향력지수 8.204)에 게재해 40세 미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달 4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1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안과학회 신진학술상은 안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키 위한 상으로 매년 2명을 선정한다. 이 교수는 당뇨망막증의 새로운 발병기전과 치료에 대한 연구 계획을 제안해 이번 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성모안과병원 소담장학회 후원으로 학술연구지원금을 받았다.또한 올해 5월 망막박리 관련 연구로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황반변성 관련 연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유럽망막학회가 수여하는 세계안과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이 교수는 영남대 학사, KAIST 박사,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2016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학교병원 안과에서 망막 질환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에 매진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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