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에서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 녹색자금을 투입해 1.5km의 무장애 숲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국립칠곡숲체원은 참나무 숲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를 9월부터 조성해 지난 15일에 정식 개통했다.무장애 참나무 숲길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산책로와 데크로드 구간을 연결, 경사가 거의 없는 순환형 둘레길 형태로 조성하였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나무와 초화류 식재는 물론 쉼터, 의자, 돌담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한편, 숲길 이름은 11월에 대국민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국민 모두가 다 누릴 수 있는 길`을 의미하는 ‘다누리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장은 “2018년도 봄철 숲길 걷기 행사 등을 실시하여 국민 누구나 찾아와서 힐링하고 갈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을 만들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