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지난 9일 장기면 양포리에서 박병욱 장기면장, 정석준 포항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마을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신규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남포항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인교)에서 지역사회 단체의 나눔 실천 및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기면 양포리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410대를 지원했고, 회원들이 직접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포항남부소방서는 양포리 김광문 마을이장을 화재없는 안전마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은대기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의식과 더불어 초기에 주민들 스스로 화재를 진압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 및 기업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