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는 30일. 2주간의 지진피해 이재민대피소 운영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공무원 등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평소 지역민과 주일 예배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복지시설인 기쁨의복지관에 설치된 대피소에는 31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렀으며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날 격려 행사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의료지원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또한 여수시 공무원과 여수교회연합회원 등이 참석해 구호 성금과 1천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이원권 포항시 정무특보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이재민들의 큰 힘이 되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봉사자분들의 은혜를 앞으로 갚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석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는 "민·관·이재민이 서로 협력하는 세 겹줄 정신으로 끝까지 재난을 극복해 나가자"며, “교회가 계속해서 지역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행사를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들은 기쁨의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기쁨의교회 대피소를 이용했던 이재민들은 귀가하거나 흥해실내체육관, 월포 포스코 수련원 등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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